패션 플랫폼 W컨셉이 서울 강남 코엑스 일대에서 3D 미디어아트 영상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패션 성수기를 앞두고 유동인구가 많은 길목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상영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미디어아트는 이달 말까지 코엑스 근처의 케이팝 스퀘어·H 라이브 등지에서 송출된다. 영상 콘셉트는 W컨셉의 브랜드 슬로건 ‘더블유얼컨셉(DOUBLE YOUR CONCEPT)’이다. W컨셉에서 쇼핑하면 자신의 패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고 혜택도 누린다는 뜻이 담겼다.
영상은 W컨셉의 로고를 활용해 올 겨울 트렌드 소재인 레더와 메탈, 패딩 등의 질감을 형상화했다. 신기술 ‘아나몰픽’ 기법도 적용됐다. 바라보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착시 현상이 생긴다.
김민영 W컨셉 마케팅담당은 “올해 진행해 온 아트 마케팅의 연장선에서 새로운 예술 기법을 적용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며 “연말까지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W컨셉은 올 들어 서울재즈페스티벌과 해외 아티스트 패션 컬래버, 프리즈서울을 잇따라 준비하며 아트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가 문화생활에도 적극적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영상 게시를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연다. 300만원 상당의 쇼핑 지원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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