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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인 사업장 겨냥”…LG U+, 중소기업 전용 인터넷 출시

월 4만원대 요금 LG‘U+와이파이오피스’ 출시

기업 전용 인터넷 대비 가격은 낮추고 품질 높여





LG유플러스(032640)가 10인 이상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무선 인터넷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월 4만7300원에 매장별 맞춤형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현하는 ‘U+와이파이오피스’를 신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U+와이파이오피스’는 10인 이상 100인 이하 규모 사업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기업 전용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기업 중심의 기업전용인터넷(AP)과 10인 이하 사무실에 적합한 사설 공유기 사이에 있는 중소 규모 사업장을 공략하기 위해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상품이다.



국내 대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기업전용인터넷 서비스는 다수 인원이 동시에 접속해도 끊기지 않지만 별도의 구축 및 설계가 필요해 초기 설치 비용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중소 사업자들은 가정용 공유기나 사설 공유기를 활용하는데 이 경우 많은 인원의 동시 접속이 제한되고 수개의 공유기를 동시에 사용하면 연결이 자주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에 기존 기업전용인터넷 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번 상품의 특징이다. ‘U+와이파이오피스’는는 AP 1대당 25~3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다수의 AP가 연결되더라도 IP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기존 사설 공유기를 이용한 와이파이는 임직원과 고객이 모두 동일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탓에 보안에 취약했다. 이에 반해 U+와이파이오피스는 망 분리 기능을 적용해 임직원과 외부의 무선 네트워크를 나눠 접속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전용 관제센터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가 나타나면 신속하게 장비를 교체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도 갖췄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그동안 비용 부담으로 사설 공유기를 사용했던 중소기업이나 프랜차이즈 등을 위해 무선 네트워크의 설치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에 맞춘 전용 서비스를 출시해 중소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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