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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사내벤처 '노탁' 설립…"차별화된 신소재 공급"

앞서 '노탁 레진' 개발

노탁 레진. 사진제공=DL케미칼




DL케미칼이 이사회를 열고 DL케미칼 사내벤처 노탁(NOTARK)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노탁은 지난해 DL케미칼이 인수를 완료한 크레이튼의 선행기술 사업부 BTT가 그 전신이다. DL케미칼은 해당 사업부를 독립 법인화해 케미칼 그룹 전체의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노탁은 극초고속 통신 및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등에 사용되는 고절연성 PCB 소재인 ‘노탁 레진’을 개발했다. DL케미칼은 이번 소재 개발의 상업화해 연 8000억 원에 달하는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노탁은 빠른 의사 결정과 개발된 신소재의 사업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스타트업 규모로 출발할 예정이다. 비제이 메타 DL케미칼 CTO(최고기술경영자)가 CEO를 맡고 산하 연구 개발자들이 신설 법인의 주축으로 합류한다.



한편 DL케미칼은 카리플렉스, 크레이튼 등 글로벌 기업들의 인수를 통해 범용 제품 중심에서 스페셜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은 “DL케미칼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차별화된 소재의 선제적 공급이 가능한 기업”이라며 “노탁의 설립을 시작으로 진정한 기술 중심의 스페셜티 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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