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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바닥 찍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도 상승

4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 커져

'수주증가' HD현대일렉도 강세

사진 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자 주가도 급등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수주 증가로 인한 호실적에 힘입어 가격이 상승했고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시장 기대치를 밑돈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하락했다.

25일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33% 감소한 4조 7852억 원, 영업손실은 12.80% 개선된 66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에 이어 6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이었다. 다만 2분기보다는 영업 적자 폭이 24.89% 줄었다. 특히 이날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방산업의 패널 재고 조정이 완화되고 연말 성수기 수요 대응을 위한 중대형 제품과 모바일 신제품 패널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이날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일 대비 5.45% 오른 1만 2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은 이날 장 마감 이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8% 감소한 4조 7635억 원, 영업이익은 58.76% 감소한 183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분기 대비로는 899.08% 증가했다. 조현지 DB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는 영업이익 586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D현대그룹의 전력 기기,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3분기 매출로 전년 대비 29.8% 증가한 6944억 원, 영업이익은 125.9% 늘어난 854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력 기기 시장 호황에 따른 수주 증가로 2017년 독립 법인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호실적에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1.77% 상승한 7만 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8.6% 감소한 1조 762억 원, 영업이익은 20.0% 늘어난 896억 원이라고 공표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를 밑돈 탓에 주가는 전날보다 4.06% 내린 8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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