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 2023’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새의 기업’과 ‘인허가 성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는 제약 산업 정보 서비스 기업 사이트라인 주최로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이룬 기업을 선정하는 연례 행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지난 1년간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개발과 상업화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5월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제품명 에피스클리)의 유럽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제품명 바이우비즈) 상호교환성 자격을 승인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올 7월에 미국 시장에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제품명 하드리마)를 출시했고 지난 4년간 미국 외 시장에서 약 680만 개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한 경험으로 고품질 의약품을 통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에서 2020년 ‘바이오시밀러 선도 기업’으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업계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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