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레이저옵텍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레이저옵텍은 레이저 피부미용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의료용 기기 전문업체다. 지난해 매출 300억 원, 순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
레이저옵텍은 하나금융23호인수목적(스팩)과의 흡수합병을 통해 상장된다. 하나금융23호스팩(427950)과 레이저옵텍의 합병 비율은 1대 0.2201673로 책정됐다. 스팩 공모가 2000원을 기준으로 신주 상장일의 기준 가격은 약 9000원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레이저옵텍의 시가총액을 약 1000억 원 전후로 점치고 있다.
앞서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올해 7월 창립 23주년 행사에서 “연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 주력 장비의 미국 론칭을 앞두고 있어 올해를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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