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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 ‘천연 펄프몰드’에 교촌치킨 담는다

교촌치킨, 국내 첫 친환경 펄프몰드 치킨박스 도입

무림P&P 생분해 펄프몰드 적용 …안전성·내유성·내구성 탁월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P&P가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손잡고 치킨박스에 친환경 펄프몰드 ‘moohae(무해)’를 전격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천연 펄프몰드가 적용된 치킨박스는 두 기업이 만나 국내 최초 개발한 것으로 원하는 모양대로 성형이 가능한 펄프몰드의 장점을 활용, 특별 맞춤 제작돼 친환경 용기의 또 하나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펄프몰드 치킨박스’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천연 소재인 생펄프로만 제작해 식품안전성 확보에 공을 들였다. 박스 표면에 공기구멍을 뚫어 치킨의 바삭함을 오랜 시간 유지하도록 설계한 것은 물론, 박스 뚜껑을 떼어내 치킨 무나 치킨 뼈 등을 담는 트레이로 별도 활용 가능한 실용성까지 더했다.

무림 관계자는 “치킨박스의 주 소재로 사용된 무림P&P 펄프몰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 천연 생펄프로 만들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연방위해평가원(BfR) 등 글로벌 테스트를 통과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이라며 “강도와 내구성이 월등해 내용물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 기름, 수분을 차단하는 뛰어난 내유성 및 내수성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무림 천연 펄프몰드는 땅속에서 26주면 자연 분해돼 권위 있는 유럽 시험 인증기관인 ‘TUV AUSTRIA’의 생분해성 인증(OK compost HOME)도 획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펄프몰드 치킨박스 도입이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박스의 경우 일일이 접어 조립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했는데 펄프몰드 박스의 경우 이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임용수 무림 펄프몰드 사업부 대표는 “앞으로도 식품용기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디지털 가전 포장재 및 완충재에 이르기까지 펄프몰드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치를 제시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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