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이 글로벌 사업 강화와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한온시스템은 정광섭 CFO를 영입해 신임 수석부사장에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CFO였던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신임 대표의 사장 승진에 따른 후속 인사다.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대표는 “정 수석부사장이 한온시스템에서 2년간 재무관리 센터장으로 재직했던 만큼 회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을 기대한다”며 “CEO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 CFO까지 역임한 다양한 경험이 회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부사장은 폭넓은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한온시스템의 자금 조달·회계·채권·IR 등 재무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는 런던비즈니스스쿨 석사를 마친 1997년부터 2006년까지 딜로이트 컨설팅에 근무했다. 이후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 두산 그룹·두산중공업에서 CFO를 거치며 재무적 감각을 키웠다. 그는 또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의 CFO·부사장을 역임했으며 마이셰프의 대표집행임원·CEO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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