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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중증장애인 일자리 문제 개선"…브라이언임팩트, 이대에 8.9억원 기부

이대, 장애인 위한 일자리 추가 개발

김정호(가운데)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이 1일 이화여대를 방문해 중증장애인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 뒤 김은미(왼쪽) 이화여대 총장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브라이언임팩트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중증장애인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이화여대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이수매니지먼트’ 프로젝트에 8억 7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카카오(035720) 창립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재산 절반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이수매니지먼트는 교내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화상점팀, 이화의료원 내 의료원팀, 제과를 생산하는 이화과자(제과)팀 등 세 가지 사업 영역을 운영하며 65명의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브라이언임팩트에 따르면 국내 대학이 도입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중 최대 규모다.



브라이언임팩트의 기부금은 이화상점 공사 비용, 그룹웨어·생산관리 시스템 도입, 장애사원 근무·휴게공간 조성, 장애사원 동아리 활동 지원 등에 활용된다. 아울러 이화여대는 브라이언임팩트의 지원을 기반으로 캠퍼스와 이화의료원에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추가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김 센터장이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던 100억 원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김 센터장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마련에 꾸준한 관심을 나타내며 브라보비버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은 “사회·경제적인 차별에 끊임없이 노출되는 여성 중증장애인의 고용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연구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자립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미래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어질 브라이언임팩트와 이화여대 간 협업이 더 많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토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은 “이화여대는 중증장애인도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 직무 개발·훈련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브라이언임팩트의 지원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근무 시스템을 갖추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소속감과 자기효능감을 느끼며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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