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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겜, 3Q 영업익 48%↓…게임 사업은 선방

비사업 부문 적자 기록

신작 출시로 반등 목표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올해 3분기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다만 게임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늘며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64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3.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4% 줄었다. 순이익은 67.3% 감소한 37억 원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비게임 사업의 매출이 감소하며 실적이 악화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6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한 수치다. 비게임 부문은 적자를 기록했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카오VX는 비상 경영을 통해 고정 비용 절감에 주력하고 있고, 예약 플랫폼 수익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세나테크놀로지도 비용 관리에 초점을 맞추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본업인 게임 사업은 선방했다. 자체 개발 지식재산권(IP) ‘오딘 : 발할라 라이징’과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성과가 반영됐다. 모바일과 PC온라인을 합한 게임 부문 매출은 195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2421억 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8%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출시로 반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내년 상반기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R.O.M)'과 '가디스오더'·'프로젝트 V' 등을 선보인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북미·유럽 시장에, '에버소울'을 일본에, '아키에이지 워'를 대만·일본 등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MMORPG, 서브컬처 등 라이브 게임들 각각의 특성을 고도화해 모멘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내년 이후 출시될 모바일·PC·콘솔 등 다각화된 플랫폼 기반의 1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개발 단계별로 시장 테스트와 피드백을 거치면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MMO, 액션 RPG, 2차원, 루트슈터를 비롯해 글로벌에서 수용성 높은 캐주얼 장르나 미드코어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며 "북미·유럽 지역에서 코어유저가 많은 PC와 콘솔 플랫폼을 겨냥한 제품들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비공개 베타테스트(CBT)가 목표인 '아키에이지 2'는 싱글플레이 콘솔 게임을 연상시키는 액션을 기본 축으로 하고 있고, '검술 명가 막내아들'도 내년 여름 게임쇼 게임스컴을 통해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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