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은 내년 하반기 성장을 이끌 신작 3종을 16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게임쇼 '지스타(G-STAR) 2023’에서 선보인다. 넷마블은 지스타 출품작 'RF 온라인 넥스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칠대죄), '데미스 리본' 등 3개 작품의 세부 정보를 9일 공개했다. 지스타에 100부스 규모로 참여하는 넷마블은 170여 개의 시연대를 통해 이들 3개 작품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연한다. 또 게임 대결, 경품 뽑기, 성우 더빙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무대에서 선보인다.
넷마블이 소개한 'RF 온라인 넥스트'는 공상과학(SF)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2004년 출시해 약 20년간 서비스했던 'RF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하고 확장했다. 언리얼5 엔진을 사용하여 SF 세계관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국가를 기반으로 다수의 이용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RVR)가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총 6종의 ‘바이오슈트’를 전환하며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신기’라고 불리는 거대 로봇을 활용하거나 노바스 행성을 자유롭게 비행하며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에서 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스토리' 모드와 이벤트 모드 '몬스터 웨이브'를 공개한다. 이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넷마블엔투 홍광민PD는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력 간 전쟁이 핵심”이라며 “슈트 전환을 통해 다양한 전투를 체감할 수 있다.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 예정”이라고 말했다.
‘칠대죄’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오픈 월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넷마블이 2019년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후속작이다. 이용자는 원작 애니의 등장인물인 ‘트리스탄’이 되어서 오픈월드 세계 ‘브리트니아 대륙’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동굴에 떨어지거나,수영과 낚시를 하는 등 다양한 탐험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퍼즐, 슈팅게임 등 어드벤쳐 요소들도 포함된다.
전투는 4명의 캐릭터가 한 팀이 돼 진행된다. 영웅들과 무기 조합에 따라 자신만의 전투를 완성할 수 있다. 태그 포인트를 사용한 스킬과 필살기, 합기 등으로 몬스터를 공략하는 전투가 특징으로 꼽힌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게임의 초반을 익힐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를 선보인다.
‘칠대죄’ 개발을 총괄하는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PD는 "원작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개발했다"며 "새로운 이야기이지만, 원작자가 스토리 감수,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디자인 및 스킬까지 설정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PD는 “원작의 세계관을 게임으로 재미있게 표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의 모델을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브컬처 기반의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은 탄탄한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고 함께 모험하는 재미가 중점인 게임이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자체 IP '그랜드크로스’가 기반이다. 게임 캐릭터들은 신화, 역사, 소설, 오페라 속 인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3D 카툰 렌더링을 통해 서브 컬처 요소를 강조했다. 각 캐릭터들의 특성을 반영한 전투와 ‘드래그 앤 드롭’을 적용한 수동 타깃팅으로 전투의 재미를 높였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시네마틱 컷씬을 즐기며 게임을 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월드맵 내에서 ‘지스타 코인’을 모아 경품 추첨권을 획득할 수 있는 ‘지스타 이벤트’ 콘텐츠가 제공된다.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든 캐릭터에 투표하는 ‘최애 픽(PICK)’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데미스 리본’ 개발 총괄인 넷마블에프앤씨 박헌준 PD는 "이번 지스타에서는 스토리 모드를 통해 주인공과 초월자들이 겪을 이야기의 시작을 공개했다"며 "데미스 리본의 핵심은 '캐릭터'다. 시연 빌드에서 총 14종의 캐릭터를 공개하며, 이 중 6종은 전투 체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데미스 리본’ 개발 총괄인 넷마블에프앤씨 박헌준 PD는 "데미스 리본의 핵심은 '캐릭터'다. 시연 빌드에서 총 14종의 캐릭터를 공개한다”며 “이 중 6종은 전투 체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 PD는 “스토리를 몰입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컷신 등 비주얼 스토리 텔링에 신경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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