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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韓산업 최적화된 AI로 생산성 향상 이끌것" [잇피플]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

AI에 수십년 쌓은 산업데이터 학습

버추얼 트윈 결합해 작업효율 높여

6월부턴 3D모델 띄워 협업도 가능

"韓 디지털 전환·혁신 동반자 될 것"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 사진제공=다쏘시스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다쏘시스템만의 독보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은 한국에도 빠르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10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AI와 버추얼 트윈의 결합을 통해 한국 산업의 또 다른 르네상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3차원(3D) 설계와 시뮬레이션 분야를 선도하는 프랑스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솔리드웍스·카티아·델미아 등 버추얼 트윈 기반의 13개 솔루션을 통합한 플랫폼인 3D익스피리언스다. 고객사는 가상 공간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인 ‘버추얼 트윈’을 통해 아이디어 기획부터 설계, 생산까지 전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현대자동차그룹, HD현대(267250)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도 고객사로 확보했다.



정 대표는 다쏘시스템이 산업 특화 데이터를 수십 년간 축적하며 고도화한 AI와 버추얼 트윈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자동차 산업군에서 주로 사용하는 카티아에 AI가 탑재됐다. AI가 설계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자동으로 이미지까지 생성한다. 설계 파일도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시뮬레이션까지 자동 수행해 설계 검토 효율을 높이고 있다. 올해 7월 정식 출시하는 AI 설계 비서 ‘아우라’는 챗봇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가 부품 설계를 변경하고자 할 때 최적의 설계 대안을 제시해 작업 효율을 높인다. 정 대표는 “AI를 한국 산업 환경에 맞게 조율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AI가 반복 설계 자동화, 대체 설계 제안, 최적 설계 도출 등을 지원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가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자사의 인공지능(AI)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은 애플의 복합 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착용한 상태로 3차원(3D) 설계 및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실시간 협업 애플리케이션 ‘3D라이브’도 올해 6월 출시한다. 원격으로 팀원과 동일한 3D모델을 보며 협업할 수도 있다. 정 대표는 “공간컴퓨팅까지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협업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실제 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쏘시스템은 한국 산업과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방산, 조선, 반도체 등 기존 고객군 뿐만 아니라 건설 같은 산업군도 새롭게 공략할 예정이다. 피지컬AI 개발에도 기여한다. 창원시와 같은 제조업 밀집 도시에서 시뮬레이션 센터를 구축하고 지자체와 협력하는 공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상생도 이어간다. 정 대표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산업 혁신의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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