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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신규 출점·리뉴얼 효과' 이마트 실적개선 주목

신작 출시 엔씨소프트도 관심





상당 기간 수익성 악화에 주가가 짓눌려 있던 이마트(139480)가 국내 주요 증권사의 추천주로 제시됐다. 신작 출시가 확정된 엔씨소프트(036570)도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영글며 새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오프라인 고객수 증가와 신규 점포 출점 및 재개장(리뉴얼)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주부터 추천주로 제시했다. 최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전환 추진되는 것도 호재로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채양 이마트 신임 대표는 9일 서울 장충동 신세계 남산 연수원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신규 점포출점을 재개하는 한편 기존점을 개편하는 리뉴얼 작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업 확대에 주력해왔던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선포한 것에 증권가도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며 이 같은 분위기가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앞서 대구시와 충북 청주시는 올 2월과 5월 각각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9일 서울 남산 신세계그룹 도심 연수원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운영 방안을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이마트


하나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덕산네오룩스(213420)도 추천 종목으로 올렸다. CJ제일제당은 제조 식품의 원재료인 곡물가가 하락하는 게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3분기부터 전체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전망을 밝게 보는 근거로 제시했다. 덕산네오룩스는 애플 아이패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 과정에서 회사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안타증권(003470)은 엔씨소프트가 다음 달 7일 국내 출시하는 신규 대작 PC게임 ‘TL’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게임은 내년 해외에도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중 리니지W·리니지2M 2 등 기존 게임도 업데이트할 예정된 만큼 내년부터 회사의 매출이 본격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기업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 SK텔레콤(017670)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0.3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로 예상돼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5세대 통신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데다 신사업 격인 클라우드(Cloud) 분야 매출도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호재로 봤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등으로부터 연간 약 1500억 원 배당 수익이 발생하는 만큼 자사주 매입·소각이 반복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도 꾸준히 추천 종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내년 메모리 반도체 공급 증가가 제한되고 제품 가격은 올라설 것이란 기대감이 업계에 많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최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보유한 점은 회사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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