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가 푸퍼 스타일 숏다운 ‘씬에어 에이스’를 출시하며 겨울 마케팅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푸퍼는 보온을 위해 솜이나 다운, 구스 등 충전재를 넣어 부풀린 옷을 뜻한다.
K2가 내놓은 씬에어 에이스는 업계 최초로 다운 압축 기술을 적용한 다운 패브릭 ‘씬다운’을 어깨 상단에 적용했다. 다운 착용 시 어깨에 느껴지는 무게감을 최소화 한 셈이다.
특히 K2는 다른 부위에는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로 채취하지 않고 동물 복지를 지킨 ‘책임 다운 기준’을 인증받은 구스다운 충전재를 적용했다.
노스페이스는 크롭 디자인의 숏패딩 ‘여성용 노벨터 눕시다운 자켓’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996 눕시 재킷’을 재해석해 만들었다. 구스 다운 충전재에 소매 커프스와 밑단의 스트링을 적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모델 김다미를 내세워 숏기장 다운 점퍼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 점퍼는 4가지 색상으로 ‘책임감 다운 기준’ 인증을 받은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했다.
아울러 리복은 앰배서더 이효리와 ‘이효리 펌프 패딩’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글로시 소재에 짧은 기장의 미들 다운 라인과 긴 기장의 헤비다운라인 등 여러가지 종류로 출시했다.
이양엽 K2 상품기획부 이사는 “최근 몇 년 간 보온성을 갖춘 트렌디한 디자인의 숏패딩이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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