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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3년 간 2.8조 주주환원…7.5% 자사주 소각도

13일 온라인 컨퍼런스 '밸류데이'

주주가치 제고 '新주주환원정책'

3대 핵심사업 강조…'글로벌 톱 티어'





KT&G(033780)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과 그룹 핵심사업의 성장투자 경과, 재무 전략 등을 공개하는 ‘KT&G 밸류데이 2023’을 개최하고 3년 간 2조8000억원의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KT&G는 지난 13일 온라인 컨퍼런스로 밸류데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KT&G는 내년부터 3년 간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하고, 3대 핵심사업인 ‘궐련형전자담배(NGP)‧글로벌CC(궐련담배)‧건기식(건강기능식품)’ 중심의 미래비전 이행 경과를 공유했다.

이날 KT&G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년간 약 1조8000억원의 현금 배당과 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 수준인 약 1000만 주(발생주식총수의 약 7.5%) 가량을 향후 3년 간 소각하는 ‘新주주환원정책’도 공개했다.

KT&G는 상장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해 왔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주주환원율은 93%에 이른다. 이는 글로벌 ‘빅4(big 4)’ 담배기업의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며, 국내 시총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과 비교해서도 월등히 높다. 올해는 처음으로 중간배당도 실시했다.



또한 KT&G는 3대 핵심사업 이행을 위해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지원 협약을 체결했고, 10월에는 카자흐스탄에 NGP와 글로벌CC를 생산하는 ‘하이브리드형’ 신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신탄진 NGP 공장 확장을 통한 글로벌 생산혁신 거점을 구축하는 등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국가별 맞춤형 전략에 기반한 성장투자에 박차를 가하며, 중국, 미국 등 해외 핵심 시장으로의 투자와 연구·개발(R&D) 등에 집중해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해 왔으며, 국내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3대 핵심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과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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