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086520)그룹의 4번째 기업공개(IPO) 주자인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가 코스피 상장 첫날 강세다.
17일 오전 9시 11분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가(3만 6200원) 대비 29.56% 급등한 4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가 18.55포인트(0.75%) 하락 중인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이다. 같은 그룹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2.47%), 에코프로(-3.38%),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2.73%)은 약세다.
배터리 양극재용 핵심소재 하이니켈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올해 4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IPO에 본격 닻을 올리고 증시 입성을 준비해왔다.
지난 3일까지 진행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7.2대 1로 올해 IPO 시장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에 공모가격은 희망밴드(3만 6200~4만 4000원) 최하단인 3만 62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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