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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AI 음성모델, 한국어 경진대회서 1위

"상담 인식분야 1위…다양한 산업에 접목 예정"

서울 금천구 롯데정보통신 사옥 전경. 사진 제공=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주관한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에서 상담 음성인식 분야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의 AI 모델은 음향모델, 언어모델, 발음사전과 같은 음성인식 과정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E2E(End to End) 음성인식 모델이다. 대회에서 제공한 AI 허브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했으며 잡음이 많은 실제 상담 데이터에 최적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마승희(왼쪽부터) 롯데정보통신 책임과 최동원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 부장, 정창현·나형주 롯데정보통신 선임이 ‘2023 한국어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고객 응대 경험과 자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AI컨택센터(AIC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상담 서비스는 롯데월드, 롯데온 등 롯데그룹 계열사에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유통,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도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박종남 롯데정보통신 AI테크부문장은 “롯데그룹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신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롯데만의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유통, 제조, 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접목시켜 실질적인 성과물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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