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21일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자체 수기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시스템을 안산시와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과 안산시가 공동 개발한 세입처리 자동화시스템은 지능형 문서처리시스템(IDP)를 이용한다. IDP를 통해 비정형 문서를 자동 판독하고, 사전 정의되지 않은 새로운 문서는 딥러닝 학습으로 수납 정보 추출이 가능해진다.
농협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에 7일 이상 소요됐던 수납 처리가 당일에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수기 입력 과정을 최소화해 지자체 행정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금동명 농협은행 공공금융부문 부행장은 “AI 수기고지서 시스템 도입으로 행정비용 절감 및 처리시간 단축으로 시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협은행은 공공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지자체 금융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