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1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꾸준한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 5000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코웨이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1조 77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3.9% 늘고 영업이익은 1953억 원으로 18.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격 인상 효과와 물류비와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률이 1.6%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호실적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연결 기준 코웨이 매출은 올해보다 6% 늘어난 4조 2463억 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7793억 원으로 관측된다. 내년 별도 기준 말레이시아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 12%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코웨이는 매년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경신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에 불과해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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