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가방 하나가 서울 아파트 한채값…대체 뭘로 만들었길래

악어가죽에 다이아 박아…극소수 초대받은 사람에만 주문받아 제작

루이비통의 '백만장자 가방'. 사진=인터넷 캡처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인 퍼렐 윌리엄스가들고 다녀 화제를 모았던 가방이 13억원으로 책정돼 출시됐다.

지난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밀리어네어 스피디(The Millionaire Speedy)'의 가격은 이름처럼 100만달러(약 13억원)으로 책정됐다. 스피디는 루이비통의 대표적인 가방 제품의 이름이다.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 퍼렐 윌리엄스는 파리 패션위크에서 가방을 선보였다. 사진=인터넷 캡처

이 가방의 출시는 미국 프로농구 스타 PJ 터커가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알려졌다. 극소수의 초대를 받은 고객에게만 제품을 주문받아 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비통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는 가방을 구매할 수 없다.

악어가죽으로 만든 이 가방의 색상은 빨강색, 녹색, 갈색 등이다. 가방은 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돼 있다.

한편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미국지부는 가방을 디자인한 퍼렐에게 악어 농장 견학에 초대하는 편지를 보내며 동물 학대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