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정부 행사에서 혁신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디플정은 지난해 9월 출범 후 민간 기술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을 추진 중으로 그 성과의 일부를 공개하는 것이다.
디플정은 이달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정부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를 주제로 행정안전부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 ‘2023년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혁신 서비스 8건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시될 혁신 서비스로 ‘챗봇 기반 응급환자 대응 및 스마트 이송 연계’ 등이 있다. 이 서비스는 챗봇이 환자나 보호자와 대화해 응급 여부를 구분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해야 하는 긴급조치 사항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안내해준다. 또 구급대원과 응급실 의료진에 환자 상태를 공유해준다.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디지털 난임케어 서비스’는 수기로 관리되는 난임시술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AI 분석으로 난임시술 대상자의 일상 건강관리, 시술 이력 관리, 임신 성공률 예측 등을 해준다. 또 ‘도시철도 안전GPT 서비스’는 도시철도 안전 관련 법령, 사규 등 복잡하고 방대한 매뉴얼을 거대언어모델(LLM)에 학습시켜 대화 형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유아 식생활 교육 강화 서비스, 통계 기반 외식창업자 지원 서비스, 맞춤형 전시환경 서비스 구현, 공공 콜센터 AI 어시스턴트, 청년정책 맞춤형 플랫폼도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다.
이승현 디플정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국민에게 보여드리는 자리”라며 “전시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서비스를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윤석열 정부가 민간과 함께 이루어 낸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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