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행정전산망이 일주일 새 4번째 먹통 사태를 빚어 국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5일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추진 성과 등을 발표하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청약정보 통합정보조회, 건강정보 고속도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공공서비스 민간 개방 등 디지털플랫폼 성과를 공유했다.
내년 2월 오픈하는 청년정책 종합플랫폼 등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은 프로필 정보만 입력하면 인공지능(AI) 맞춤형 정책을 한 곳에서 알림·신청·관리 가능하다.
고 위원장은 “정부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속도감 있게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추진해 국민 편의를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적극적인 민관협력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디플정위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출범식도 개최했다.
민관 협의체인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기업들의 해외진출 전략을 논의하고 해외시장 및 기관별 지원사업 정보를 공유하며, 다양한 협업 과제를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조준희 디플정위 민간 위원이 얼라이언스 의장을 맡으며 행안부 등 해외진출 관련 부처,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등도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해외 진출 과정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제기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얼라이언스가 해외진출과 관련된 핵심적인 정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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