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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식탁서 스마트홈 인테리어까지…가구도 맞춤형 서비스

현대리바트 '아르떼 컬렉션' 출시

총 188가지 종류로 조합 가능해

한샘 사물인터넷 신제품 9종 선봬

삼성 '스마트싱스 앱'으로 제어

현대리바트의 맞춤형 식탁 '아르떼 컬렉션'. 사진 제공=현대리바트




가구업계가 다양해진 고객 수요를 겨냥해 ‘맞춤형 가구’를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직된 가구 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079430)는 고객 취향에 맞춰 식탁의 상판과 다릿발 디자인과 사이즈를 직접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커스텀 식탁 ‘아르떼 컬렉션’을 출시했다. 인테리어 테마와 주거 형태에 따라 세라믹 상판의 크기부터 형태와 무늬, 다릿발 디자인까지 개인 취향에 따라 총 188가지 종류로 맞춤형 조합을 할 수 있다. 세라믹 상판의 형태(사각·라운드)와 크기(140·160·180cm)를 선택한 뒤 퓨어화이트·비앙코라사·마블카라카타 등 8가지 무늬 중 한 가지를 결정하면 된다. 이후 원목·스틸 등 소재, 블랙·화이트·골드 등 색상을 고른 뒤 취향에 맞는 디자인의 다릿발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현대리바트는 연내 다릿발 디자인 옵션을 추가해 조합 가능한 아르떼의 디자인을 298종까지 확대하고, 앞으로 출시되는 식탁 제품도 아르떼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규격과 체결 방식을 일원화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 직원들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신제품 9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한샘


한샘(009240)삼성전자(005930)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로 제어할 수 있는 신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스마트스위치·전동커튼·홈카메라·문열림 센서 등 총 9종으로 삼성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고객이 제어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싱스 앱 사용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이다. 한샘은 소비자가 이용하고 있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과 신제품을 조합해 부엌·거실·침실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스마트홈 패키지도 구성했다. ‘부엌 패키지’는 스테이션(허브)과 전동커튼을 삼성 인덕션 및 후드와 연동해 요리를 할 때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한 뒤 후드와 전동커튼을 작동시켜 공기 상태에 맞는 환기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도록 했다. 스테이션(허브)·에너지미터를 삼성 시스템 에어컨 등과 연동한 ‘에어컨 패키지’는 여름철 실내 온도와 전기세 관리를 돕고, ‘침실 패키지’는 기상 시간에 맞춰 커튼과 침실 조명이 자동으로 켜진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스마트홈 인테리어 같은 미래 주거 환경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가전과 가구가 연계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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