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객을 향한 딥 체인지(Deep Change), 빗썸’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2013년 12월 ‘엑스코인’이라는 이름으로 첫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빗썸은 이달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빗썸 측은 “새 슬로건에는 더 낮은 자세로 고객을 위해 달리겠다는 목표와 고객을 향한 고민, 노력, 변화의 의지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10월 거래소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국내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전면 무료화한 바 있다. 그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시장 상장도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고객들이 직접 가상자산을 평가하고 선별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등 가상자산 거래 지원 절차도 한층 투명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빗썸은 1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빗썸 나눔 공익재단’에 출자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 300억 원 규모의 ‘빗썸 창업 지원 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빗썸의 10년은 숨 가쁘게 달려온 가상자산 시장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며 “변화를 통한 도전이 성장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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