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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13년째 DCM 정상…국내 첫 원화SLB 주관도

[2023 증권 대상] -IB부문 최우수상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진 제공=KB증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전경. 사진 제공=KB증권


올 들어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며 시장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KB증권은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3년 연속 부채자본시장(DCM)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SK쉴더스 같은 초대형 거래를 성사시키며 인수금융 분야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증권은 자산유동화증권(ABS) 주관을 확대하고 공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채권을 발행하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상품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DCM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KB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원화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대표로 주관해 수임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7월 발행한 2200억 원 규모의 현대캐피탈 공모사채가 대표적이다. 이는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가 SLB를 도입한 이후 실적이 없던 SLB 거래의 물꼬를 튼 사례로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증권은 업계 최정상 급의 인수금융 역량도 갖추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국내 최대 딜인 2조 3500억 원 규모의 SK쉴더스 인수금융을 대표로 주관했다.

KB증권은 두산로보틱스와 한싹 등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평가받았던 기업들의 상장을 주관하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공동 주관회사로서 일반 공모 청약 104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한싹은 단독 대표 주관회사로서 일반 공모 청약 1437대 1이라는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KB증권은 내년 상반기 중 HD현대글로벌서비스의 국내 단독 대표 주관회사로 참여하는데 이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당시 국내 단독 대표 주관회사로서 성공적인 IPO를 마친 데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KB증권은 주식자본시장(ECM)에서도 지위를 굳건히 했다. 올해 최대 규모인 한화오션 유상증자를 대표로 주관한 가운데 롯데케미칼과 코스모화학 등의 유상증자도 맡아 진행했다. 이를 통해 KB증권은 자기자본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KB증권은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였다. 1723억 원의 수익을 낸 씨아이에스 매각 자문은 불안정한 금융 시장에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도 거래자들 간의 입장 차이를 원활히 조율했다는 평을 받는다. 향후 KB증권은 자문부터 자금 조달까지 원스톱 지원 방안을 제공해 M&A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굳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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