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연구개발법인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 인재를 모집한다.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2024년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 사원으로 최대 8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부평 본사에서 근무할 인턴 사원은 약 두 달 동안 연수기간을 거친 뒤 정규직으로 입사할 기회를 얻는다.
모집 대상은 △소프트웨어 △전기 △기계전자(메카트로닉스) △컴퓨터그래픽디자인·소프트웨어 공학 등 이공계열 4년제 정규대 이상의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다.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은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개발 △전기 및 기계전자(메카트로닉스)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차량 개발에 투입된다.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인턴들이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인턴 사원으로 선발된 인원의 상당 비중을 인턴십 수료 이후 채용 선발 과정을 통해 GM의 정규 직원으로 채용한다. 또 이번 동계 인턴 사원 모집과는 별개로 올해 초 인턴 과정을 수료한 인원 대상으로는 면접 등의 선발 절차를 통해 GM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12월 17일 자정까지다. 인턴사원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약 2개월간 성과 등을 평가받아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인턴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M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젊은 인재 육성이 핵심”이라며 “인턴사원들이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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