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창진원)과 코트라(KOTRA)가 아기유니콘 해외진출을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창진원이 아기유니콘을 선발하면, 코트라가 해외 스타트업 거점을 통해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해외시장조사, 해외파트너 연결 등을 일회성이 아닌 6개월 간 밀착 지원한다. 첫 시범사업으로 올해는 20개사를 지원하고 점차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창진원의 아기유니콘 지원사업은 100억 원 미만의 투자를 받은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에 시장개척 자금 최대 3억 원과 정책금융 100억 원, 특별보증 50억 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선발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250여개사가 선정됐다. 코트라의 전세계 129개 무역관 중 16개소는 이미 스타트업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리콘밸리, 파리, 싱가포르 등 창업생태계가 발달하고 국내 스타트업 진출수요가 높은 곳에 주로 소재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시장조사 △현지파트너 발굴 △기술 실증 △해외법인 설립 △현지 출장지원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에 관심이 있는 아기유니콘 기업은 17일까지 코트라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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