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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워도 벌써 2000만 봉 팔린 '이 라면', 컵으로도 나왔다

신라면 더 레드 출시 넉달만에 2000만봉 판매

소비자 호평에 ‘신라면 더 레드 큰사발’ 선보여

‘신라면 더 레드 큰사발’ /사진 제공=농심




농심(004370)이 ‘신라면 더 레드 큰사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라면 더 레드 큰사발은 농심이 지난 8월 선보인 봉지면 신라면 더 레드를 용기면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농심은 신라면 더 레드가 출시 넉 달 만에 2000만봉 이상 판매되자, 소비자들이 더 간편하게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용기면으로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라면 더 레드는 지난 8월 출시됐음에도 올해 3분기 봉지라면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판매 순위 10위에 올랐다.

신제품의 스코빌지수(캡사이신 농도를 계량화한 수치)는 7500SHU로, 봉지면인 신라면 더 레드와 동일하다. 기존 신라면 제품 3400SHU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더 레드로 시작된 라면시장의 매운맛 열풍을 큰사발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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