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아산 티처프러너’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중·고등학교 교사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창업 관련 지식 등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된 이래 올해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실시됐고 152명의 교사를 ‘기업가정신 교육가’로 양성했다. 이번 5기는 현직 교사 33명을 선발해 올 6월부터 12월까지 정기 교육을 실시했다.
참여 교사들은 6개월 동안 다섯 가지 분야에 걸쳐 교육을 받았다. 기업가정신 교육의 기초가 되는 ‘기업가정신 이론과 마인드셋,’ 창업에 관한 체계적 이론과 실습을 해보는 ‘창업 이론과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직접 설계하는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 에듀테크에 대해 학습하고 팀별로 커리큘럼을 설계해보는 ‘팀 프로젝트 워크숍’ 등을 마쳤다. 내년 1월에는 국제 교류 전문가 강연을 듣고 해외 혁신 교육 기관을 탐방해 선진 사례를 체험하는 ‘글로벌 스터디’에 참여할 예정이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기업가정신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도전과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 기업가정신 확산 사업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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