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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움직이는 軍지휘소 첫 납품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초도 양산 납품

의무후송차량 등 추가 사업화 기대

현대로템의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도열해 있다. 사진 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064350)이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초도 양산 물량을 납품했다.

13일 현대로템은 지난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육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현재 초도 양산 물량 27대 중 15대가 납품됐으며 나머지 12대는 22일까지 육군에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보병부대의 임무수행 지원과 수색 정찰, 기동타격을 수행하는 차륜형장갑차를 계열화한 차량이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해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전장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대 지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군에서 운영 중인 천막형 야전 지휘소는 천막 설치와 해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적의 화기 및 화생방 공격에 방호가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군에서는 현대의 전장 환경에 부응하고 군의 생존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동화 지휘소의 도입 요구가 있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에는 화생방 방호가 가능한 양압장치가 적용됐으며 피탄시에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가 탑재됐다.

이외에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에는 일반 도로와 험지 등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조절장치가 적용돼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도하용 수상추진장치가 탑재돼 하천 지형에서도 전투지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6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차륜형지휘소용차량 2차 양산 사업을 수주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2차 양산 사업에서도 적기 납품을 통해 군의 지휘통제 능력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육군이 추진하는 미래형 전투지휘체계인 ‘아미 타이거 4.0(Army TIGER 4.0)’에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핵심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2차 양산 중인 차량도 철저한 품질 검증을 통해 적기 납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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