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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5배 폭등…새내기株 '이상 과열'

◆이달 공모주 상장일 평균 256%↑…"IPO시장 테마주화"

LS머트 6000원 → 3만1200원 쑥

블루엠텍도 첫날 따따블 목전까지

/이미지투데이






연말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새내기주들이 2~5배 이상 폭등하는 ‘이상 과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증시가 한 달 넘게 지루한 횡보장세를 이어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로 대거 몰려 “IPO 시장이 '테마주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신규 상장한 일반 기업 5종목의 공모가 대비 상장일 평균 최대 상승률은 256.4%로 집계됐다. 앞서 12일 코스닥에 상장해 300% 상승률로 장을 마감한 LS머트리얼즈(417200)는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3만 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머트리얼즈의 시가총액은 공모가(6000원) 기준 4059억 원에서 2조 1108억 원으로 이틀 만에 5배 이상 불어났다.



올해 코스닥 IPO의 마지막 주자로 이날 첫 거래에 돌입한 블루엠텍(439580)은 공모가(1만 9000원) 대비 168.4% 오른 5만 10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블루엠텍은 장중 7만 5900원까지 올라 케이엔에스(432470)·LS머트리얼즈에 이어 IPO 시장 3연속 ‘따따블(상장일 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르는 것)’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상장 첫날 주가 급등은 1~2주일 만에도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달 1일 상장한 에이텀(355690)은 첫날 공모가(1만 8000원) 대비 68% 급등하며 장을 마쳤지만 이날 종가는 1만 8510원으로 공모가에 근접했다. 케이엔에스도 이날 16.3%나 급락해 추격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은 손실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새내기주의 폭등에 IPO에 나선 기업들은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확정하는 등 계속 ‘홈런’을 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코스피 상장사가 될 DS단석은 이날 공모가를 10만 원에 확정했는데 밴드(7만 9000~8만 9000원) 상단보다 공모가가 12% 이상 높다. 총 공모액은 1220억 원, 기준 시가총액은 5861억 원이다. 앞서 LS머트리얼즈와 케이엔에스도 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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