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에코프로머티) 주가가 18% 넘게 급등하면서 시가총액도 11조 원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 데다 테슬라발 훈풍에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오후 2시 30분 에코프로머티는 전일 대비 18.51% 급등한 16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11조 3734억 원을 기록해 코스피시장 기준 31위에 안착했다. 기존 31위였던 HMM(011200)(11조 177억 원)은 한 계단 밀려났다.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이날 코스피200을 포함해 코스피100, 코스피50, KRX200, KRX기계장비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200 등 지수 종목에 편입되면 해당 종목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자금 등이 유입될 수 있다.
또 간밤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주가가 상승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4.91% 상승한 251.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가 하락하면 자동차 할부금리도 낮아져 전기차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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