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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부문 'AI업무비서' 쓴다

'가우스 포털' 이번 주부터 활용

AI폰 도입 등 상용화 본격 추진





삼성전자가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활용한 AI 업무 비서 ‘가우스포털’을 개발해 사내 업무에 도입하는 동시에 기능 고도화에 나섰다. 가우스를 실제 업무에 우선 활용하며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스마트폰·노트북 등 디바이스(기기)에 접목해 생성형 AI 상용화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관련 기사 4면

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등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가우스포털을 순차 도입 중이다. 앞서 지난달 8일 열린 ‘AI 포럼’에서 사내 도입을 예고한 가우스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DX 부문 임직원은 챗GPT처럼 챗봇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가우스포털의 업무 보조를 받을 수 있다.



가우스포털은 가우스로 작동되는 만큼 삼성전자가 올해 4월 사내 사용을 금지한 챗GPT와 달리 기밀 유출을 막으면서도 업무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졌다. 이를 통한 검색 결과는 회사 내부 데이터만을 활용해서 제공되고 보안을 위해 임직원이 화면 캡처를 할 수 없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DX 부문의 한 직원은 “챗GPT를 포함한 빅테크의 생성형 AI 챗봇과 유사한 사용성을 가졌다”면서 “직접적인 업무뿐 아니라 연말 회식에 앞서 건배사 제안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우스는 메일 작성, 문서 요약, 번역 등 언어 모델과 개발자의 코딩 작업을 돕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만들거나 개선하는 이미지 모델 등 세 가지 모델로 이뤄져 다양한 업무 보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가우스포털 운영을 통해 고도화한 생성형 AI 모델을 자사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디바이스에 적용해 ‘엣지 AI 시대’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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