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저 60만 원대의 태블릿PC 신제품 ‘갤럭시탭S9 팬에디션(FE)’과 ‘갤럭시탭S9 FE플러스’ 시리즈를 다음 달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가격은 최저사양인 6GB램 메모리와 128GB 저장용량의 와이파이 모델이 62만 9200원이며 기종은 109만 8900원짜리 최고사양까지 총 8종이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1380’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두뇌칩)로 장착했고 IP68 방수방진, 최고 90Hz 주사율의 액정디스플레이(LCD) 등을 지원한다. 색상은 민트·라벤더·그레이와 삼성 매장 전용인 실버 등 4종이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탭S9 FE가 10.9인치, 플러스는 12.4인치다.
신제품은 그밖에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비전 부스터, 스타일러스펜인 S펜 등을 지원한다. 소비자가 기존에 쓰던 태블릿을 반납하고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를 갤럭시탭FE 시리즈 최초로 운영한다. 전작인 ‘갤럭시탭S7 FE’를 반납할 경우 10만 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S9 FE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성으로 학업, 업무, 취미, 여가 등 모든 분야에서 모바일 경험을 업그레이드해주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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