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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 1825억 규모 딥테크 투자 펀드 결성 [시그널]

스톤브릿지신성장4.0 펀드 조성

산은·성장금융 등이 주요 출자자

반도체·AI·모빌리티 집중 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가 신규 펀드 결성에 성공하면서 회사의 전제 운용자산(AUM) 규모를 1조 3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해 12월 28일 결성총회를 열고 약정액 1825억 원의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신성장4.0펀드)' 조성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기존 펀드를 포함해 투자 재원 2425억 원을 확보했다.

신성장4.0펀드에는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해 한국성장금융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조만간 국민연금공단 등이 참여하는 2차 결성을 통해 이 펀드의 약정액 규모를 2000억 원 중반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펀드 약정액 대부분을 딥테크 분야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과 15대 핵심 프로젝트의 기술영역인 △반도체 △모빌리티 △AI·DATA △친환경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5대 영역을 주요 투자 분야로 설정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최동열 파트너가 맡는다. 최 파트너는 스톤브릿지벤처스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인 수아랩, 가온칩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투자와 투자금 회수를 주도한 인물이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혁신기술 투자 강점을 가진 이승현 상무와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의 투자를 주도해온 김현기 상무가 참여한다.

최 파트너는 "이번 펀드의 5대 주목적 분야는 정부에서 발표한 신성장 4.0 전략의 핵심 키워드이며, 스톤브릿지가 가장 잘 알고 있고 다년간 성과를 내 왔던 산업분야"라며 "앞으로 더욱 성공적인 투자처 발굴과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회사를 믿고 출자를 해준 출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운용실적과 모범적인 운용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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