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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안전영상, 보아 대신 가상인간 떴다

넷마블 버추얼휴먼 기내 영상 등장

4일부터 전 노선 순차 적용

대한항공 기내영상에 등장하는 버추얼휴먼 ‘리나’. 사진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이 가상인간(버추얼 휴먼)이 주인공이 된 새로운 기내 안전 영상을 4일 공개했다. 2019년부터 대한항공의 기내 안전 영상을 담당했던 SM엔터테인먼트의 슈퍼엠과 보아는 올해부터 빠진다.

이번에 기내영상에 등장하는 가상인간은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만든 ‘리나’와 4인조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MAVE:)’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연령대 및 문화적 배경을 지닌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가상인간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했다.

대한항공은 2019년 SM엔터의 소속 가수인 슈퍼엠과 보아를 모델로 삼아 기내 영상을 제작했다. 인기 K팝 가수를 통해 한국의 대중문화와 콘텐츠를 알리고 뮤직비디오 방식으로 안전 수칙을 알리면서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의도였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가상인간을 기내 영상의 주인공으로 삼은 것은 최근 항공업계에서 가상현실(VR)을 적극 도입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글로벌 항공업계는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AR) 기반 비행 시뮬레이션이나 훈련 프로그램을 속속 받아들이고 있다.

기내 안전 수칙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가상인간이 등장하는 공간도 새로 만들었다.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각종 수칙을 안내하는 ‘리나’는 대한항공 객실훈련원에서 안전 훈련을 이수하고 명예 승무원으로 임명된 가상인간이다. 메이브 멤버들도 안전 수칙을 따라하는 승객 역할을 맡았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노선에 새 기내 안전 비디오를 적용할 계획이다. 기내 안전 비디오는 휴대 수하물 보관, 좌석벨트 착용법,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기내 금연 고지, 객실 기압 이상시 요령, 비상구 위치, 구명복 착용법 등을 담은 안내 영상이다. 안전 운항을 위해 승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며 이륙 전 기내에서 상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와 정보기술(IT)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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