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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셋 하나로 자율주행 제어…LG, 마그나와 플랫폼 개발

협업 1년만에 성과…CES서 공개

2027년형 모델에 도입 가능할듯

LG전자-마그나 자율주행통합플랫폼: LG전자가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이 차량에 탑재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 등의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모습의 개념도.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양 사는 LG전자의 IVI 기술과 마그나의 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단일 칩셋 모듈에 담아냈다. 각 부품이 차지했던 전체 부피를 줄여 차량 공간 확보에 유리하고 비용도 절감된다.

첨단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사람·기계 간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것도 장점이다. 이 플랫폼에는 계기판과 중앙정보 디스플레이, 보조석 디스플레이 등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필러 투 필러’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주행 중 전방 차량과의 거리, 차선 이탈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알림과 교통 상황에 따른 우회 경로 등 다양한 ADAS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지난해 초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LG전자와 마그나가 협력을 논의한 후 1년 만에 이뤄낸 결과물이다. 기술적 안정화 과정을 거쳐 2027년형 모델에 도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10일(현지 시간)부터 진행되는 CES 2024에서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이 플랫폼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이번 협업을 통해 IVI 분야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과 동시에 차량 내 각종 부품을 통합하려는 자동차 산업의 현안 과제에도 이정표를 제시하며 시장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사의 협업 관계도 견고해지고 있다. LG마그나는 지난해 말 한국 인천, 중국 난징에 이어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위치한 생산 기지 가동을 본격화하는 등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 중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양사가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완성했다”며 “업계를 선도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차별화된 차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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