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해 연간 분배율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지난해 12.12%의 연간 분배율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2022년 9월 상장한 상품으로 같은 해 10월부터 매달 분배금을 지급한 월배당형 ETF다.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1% 수준의 월분배율을 유지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자회사인 글로벌X’(Global X)가 미국에 상장한 ‘글로벌X 나스닥100 커버드콜(QYLD)’의 한국판 ETF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 지수의 콜옵션(매수청구권)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으로 매월 안정으로 높은 수준의 현금흐름을 제공한다.
지난해 고금리 및 변동성이 높아진 장세에서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가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에는 총 1561억 원의 개인 순매수세가 집중됐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매니저는 “‘QYLD’의 장기간 배당 기록을 통해 나스닥 커버드콜 전략의 안정적 배당에 대한 지속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배당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를 통해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더할 수 있고 다양한 자산에 대한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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