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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명품시계 거래 '바이버'로 통한다

시세 투명 공개로 거래액 급증

서비스 1년만에 업계 1위 우뚝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바이버 오프라인 매장의 모습. 사진 제공=바이버




투명한 시세 공개와 제품 보증을 앞세운 중고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가 빠른 성장세로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버 거래 플랫폼은 서비스 출시 약 1년 만에 거래 금액 기준으로 명품시계 분야 내 온라인 커머스 1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직원 규모도 50여 명 수준으로 늘었다.



2021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설립한 바이버는 2022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명품시계 제품별로 △제조연도 △제품 상태 등에 따른 국제 시세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시장 신뢰를 높였다. 실제 바이버는 상품을 매입해 재판매하거나, 플랫폼 내에서 소비자들이 직거래를 할 때 모두 국제 시세를 공개하고 제품 보증도 한다.

기존 중고 명품시계 거래 시장은 소비자 간 직거래보다는 상품을 매입한 뒤 재판매하는 중소 규모 매입사 위주로 유통이 이뤄졌다. 최대 수 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 상품이 거래되는 만큼 진품 보증과 수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세 등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판매자들이 매입사에 과도하게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게 되는 등 부작용이 작지 않았다. 또 소비자 간 직거래에는 가품이 유통되기도 했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가격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마진을 과도하게 남기지 않아 제대로 된 거래 시장이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이후에는 두나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를 활용한 명품시계 자산 조각 투자 등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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