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내달 7일까지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수산대전은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난 2020년부터 주관해온 상생 행사다.
GS더프레시는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참여 업체로 선정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갈치·고등어·오징어·멸치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수산물부터 동태나 황태포 같은 명절 성수품을 내세웠다. 회사 측은 지난 명절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자체 행사 품목으로 굴을 추가했다.
대상 품목은 GS페이 30%에 자체 추가 할인을 더하면 최대 50%까지 저렴해진다. 기간 동안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1인 2만원 한도 내에서 멤버십 적립이 가능하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에도 나선다. 각 점포에 설치된 GS TV와 지하철 9호선에서 안내 영상을 송출하고 문자와 SNS도 활용한다.
김경진 GS리테일 신선MD부문장은 “물가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올해도 수산대전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S더프레시는 해양수산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수산물에 대한 3단계 안전검사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GS샵 역시 5년째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 참여 업체로 선정돼 모바일 앱에서 전복·고등어 등을 할인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