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두 필기 앱 ‘굿노트’가 영상 콘텐츠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 요약·정리하는 서비스 ‘트로우’ 개발사 드랍더비트를 인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굿노트는 전세계에서 24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가진 필기 앱으로 2022년 애플 앱스토어 ‘올해의 아이패드 앱’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굿노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필기 앱에 드랍터비트가 보유한 AI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또 현재 제공하고 있는 필기 앱 서비스를 고도화해 에듀테크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설립된 드랍더비트는 화상 회의나 유튜브 동영상 등 영상 콘텐츠를 자동 분석·정리·요약하는 데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굿노트 측은 드랍터비트 인수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스티븐 챈 굿노트 대표는 “뛰어난 AI 기술력을 갖춘 드랍더비트를 인수해 앞으로 사용자들이 디지털 노트 플랫폼을 넘어 최고의 AI 페이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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