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8일 오전 3시 자사 첫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하는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 개최를 앞두고 관련 소개 영상을 자사 뉴스룸과 유튜브에 17일 공개했다.
영상은 출연자가 “새삼 폰이라는 게 참 많이 변했다”며 휴대폰의 또다른 진화를 암시했다. 그러면서 1988년 회사의 첫 휴대폰 ‘SH-100’, 1999년 TV 시청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TV폰, 2020년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폰까지 이어지는 역사를 소개했다.
출연자가 “(그 다음에는) 글쎄 뭐가 나오려나”고 물으며 끝난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모바일 시대를 준비하라.’ ‘갤럭시AI가 온다’는 문구로 영상을 마무리하며 AI폰이 휴대폰의 바로 다음 진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갤럭시S24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가우스’를 포함해 여러 생성형 AI 모델을 내장, 실시간 통화 통역 같은 새로운 AI 기능을 외부와의 연결 없이도 빠르고 안전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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