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관련사채 권리를 행사한 금액이 4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관련사채 행사 금액은 3조 9664억 원으로 2022년(2조 8967억 원) 대비 3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수는 4817건으로 전년(4810건) 대비 0.1% 늘었다.
종류별로 보면 전환사채(CB) 권리행사 금액이 2조 8433억 원으로 전년(2조 1253억 원)대비 33.8% 늘었다. 교환사채(E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각각 전년 대비 75.6%, 38.3% 늘어난 2638억 원, 8593억 원을 기록했다.
주식관련사채란 CB, EB, 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에 따라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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