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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

차량용 OLED 제품 중 처음

독자 개발 필름 내재화기술 영향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 수여식에서 김종만(오른쪽)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 전기전자 사업부 이사가 권극상 LG디스플레이 오토 제품개발1담당(상무)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는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군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PCF)’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차량용 OLED 제품 중 이러한 인증을 받은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빛 제어 필름 내재화 기술을 적용해 차량용 OLED 제품 생애 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18% 줄였다. 이 기술은 빛의 방향을 조절하는 필름을 패널 안에 내재화하는 방식으로 운전석이나 조수석 등 차량 내 모든 위치에서 화면이 잘 보이도록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필름을 외부에 부착하는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생산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고 소비전력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쳐 친환경 부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가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및 차량용 LTPS LCD 등은 소비전력을 저감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점을 인정받아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SGS로부터 에코 프로덕트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권극상 LG디스플레이 오토 제품개발1담당(상무)은 “탠덤 OLED, 시야각 제어 등 차별화 기술에 친환경 기술을 더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세계 1등 지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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