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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추가 확대…노후 산단 환경개선 시급"

■제조업 인력난 심화

올 16만명 도입에도 현장선 "부족"

펀드 활용해 고용·주거지원 늘려야

중견·중소기업의 구인난이 심화되며 산업단지 신규 입주기업이 1년 새 30% 급감했다. 2일 중견·중소 제조업 공장들이 밀집한 경기 안산국가산업단지 곳곳에 공장 매매·임대 현수막과 인력 알선 업체의 광고가 붙어있는 가운데 유동 인구가 없어 매우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산=오승현 기자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외국인 근로자 적극 활용과 노후 산업단지 환경 개선 등이 꼽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내국인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91.3%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내국인 구인 애로’를 꼽았다.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구직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외국인 노동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500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마저도 부족하다며 약 3만 5000명이 추가로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해결 방안으로는 청년들이 찾는 산업단지로 바꿔 나가기 위한 환경 개선이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11년부터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를 조성, 청년이 일하기 좋은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말 기준 25개 산단환경개선펀드사업장을 통해 청년 4346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청년 근로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10개 사업장에 오피스텔·기숙사 등 총 1822호실을 신규 공급했다.

이밖에 지역 여건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완하하기 위해 특성화고 등 지역 특화 산업 지정 학교를 지원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85개교의 특성화고를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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