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고 지식재산권(IP) 혁신 중소기업 선정을 위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2024 글로벌 어워드’ 신청이 시작됐다.
특허청은 WIPO가 다음 달 31일까지 전 세계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4 글로벌 어워드 참가기업 모집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국제연합(UN) 산하 지식재산분야 국제기구인 WIPO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사업화를 촉진하고 발명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5~7개 혁신 중소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은 2022년 사픈고트와 노리앤드가, 2023년에는 샤픈고트와 스타스테크 등이 최종 후보기업에 포함 됐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전 세계 신청 기업 중 서류심사를 거쳐 지식재산권 사업화 성과, 경제·사회‧문화적 파급효과와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25여개 후보기업이 선정된 후 5월경 최종 7개 기업이 선정된다. 수상 기업에는 7월 WIPO 총회 시 개최되는 글로벌 어워드 시상식 참가, 자금조달과 파트너십 기회를 넓히는 후원 프로그램, 지식재산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참가 대상은 직원 300명 이하, 연 매출 1500만 달러(약 200억 원) 이하 중소기업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WIPO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며 참가 희망 기업은 WIPO 글로벌 어워드 누리집을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특허청은 그간 WIPO 국제회의, WIPO 사무총장 방한 등의 계기에 WIPO 사무국은 물론 193개 회원국들에게 우리나라의 지식재산을 활용한 경제성장 노하우를 적극 소개해왔다”며 “특허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이번 대회에 우리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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