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6일 충남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를 찾아 ‘원스톱 수출 1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스톱 수출 119는 지방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현장방문 프로그램이다. 기재부는 김병환 1차관을 단장으로 지원단을 꾸려 수출 유관 부처 및 관계기관과 함께 국가지방산업단지를 순회 방문하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은 충남 천안·아산시 일대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를 찾아 원스톱 수출 119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디스플레이·자동차 부품 등 분야의 8개 수출기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수출 확대를 위해 △환율리스크 관리 및 금융지원 △물류비 지원 △해외 바이어 발굴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해외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법무·세무·회계 컨설팅을 도와달라는 건의도 제기됐다.
이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관계기관 실무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팀은 수출계약 이행과 수출품 생산비용 조달에 도움이 되는 수출 금융·보험 상품을 소개했다. 또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 수출 바우처 등의 지원 프로그램도 설명했다. 이후 지원단은 (주)이노테크를 방문해 디스플레이 신뢰성 시험장비 제조 공정을 살펴봤다.
나성화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부단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나라 ICT 산업 혁신을 견인해온 전략산업”이라며 “경쟁국의 빠른 추격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니 업계의 다양한 수출 애로에 신속히 대응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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