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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그룹, ‘실버케어’ 사업 속도낸다…호텔·레지던스 사업 추진

인천 서구청과 도시 개발 관련 업무협약 체결

관광객부터 MICE까지 다양한 수요 충족 기대

그룹 장기 비전 사업 ‘BORAM 2030’의 일환

강범석(왼쪽 네 번째) 인천 서구청장과 오준오(오른쪽 세 번째) 보람그룹 대표, 김영범(오른쪽 두 번째) 보람상조개발 상무 등 관계자들이 인천 서구 경서3구역 내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보람그룹




보람그룹이 미래 먹거리 ‘실버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인천에서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람그룹은 계열사 보람상조개발이 최근 인천 서구청과 ‘경서 3구역 도시 개발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서 3구역은 인천 서구 경서동 내 도시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총 면적 약 36만 8085.95㎡ 규모로 2008년 도시 개발 구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영종도, 청라국제도시 등과 인접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보람그룹은 경서 3구역에 보유하고 있던 보람인천장례식장 부지 일대에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 서구는 관광객 수요가 많은 지역이지만 지역 내 4~5성급 호텔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보람그룹은 자사의 5성급 호텔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관광객 수요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고용 창출 효과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신규 호텔을 기반으로 마이스(MICE)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기존 울산 보람컨벤션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MICE 산업의 중심이라면 인천 서구에 지어질 호텔은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수요를 충족할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주거·의료·취미 시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보람그룹의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은 그룹의 장기 비전 프로젝트인 ‘BORAM 2030’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그룹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해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고품질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서 3구역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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