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스타트업 20개사를 선정해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수요기반형 트랙에 참여할 대·중견기업-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중견기업은 신사업 진출 기회를, 스타트업은 대·중견기업의 경영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얻는다.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 신청 자격도 주어져 향후 최대 1년, 1억2000만원의 R&D(기술개발) 개발 자금 지원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스타트업 20개 정도를 선정해 각 기업에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온라인에서 직접 탐색할 수 있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도 운영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꾸준히 지원하며 매출과 고용·투자유치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왔다. 2022년 기준 사업 참여 스타트업들은 △매출 177억원 △고용 158명 △투자유치 51억원 △양해각서(MOU)·라이선스 체결 33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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