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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비철개발팀·신소재사업팀' 신설…"2차전지 사업 강화"

광산 지분 투자, 장기 구매 계약 등 수행





종합상사 STX(011810)가 니켈, 리튬, 흑연 등 2차전지 관련 광산 투자 및 광물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금속사업본부 산하에 비철개발팀과 신소재사업팀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차전지·친환경·디지털’을 3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한 후 본격적인 팀 재정비에 나선 것이다.

비철개발팀은 광산 지분 투자, 장기 구매 계약 등 2차전지 소재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니켈 및 리튬, 희소금속 광산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투자를 위한 해외 업체 발굴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STX는 광산 개발 및 운영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소재사업팀은 코발트, 망간, 구리 등 공급망 확보에 집중함과 동시에 2차전지 주요 광물을 추출할 수 있는 폐배터리 사업에도 나선다. 기존 종합상사의 전통적인 트레이딩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소재 영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STX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법인 및 현지 파트너사와의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의 니켈 광산 지분을 확보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페루,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와 3자 협약 체결하며 리튬 광산 개발 및 정광 트레이딩도 가능하게 됐다.

STX 관계자는 “광산 투자, 광물 개발, 희소금속 사업, 신소재 발굴 등으로 사업이 더욱 세분화된 만큼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서 사업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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